사진방: 2019

예비신자 절두산 성지순례

봄꽃이 막 눈을 트기 시작하는 3월23일 토요일

5월 세례를 앞둔 예비신자들은 ‘절두산 순교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한강변의 절두산 순교성지는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곳이지요.

예비신자들은 병인박해 시대의 1만여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붙잡아 이곳에서 목을 잘라 처형한

“절두산”에서 순교자의 넋을 위로하고 순교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처음해보는 “십자가의 길”과 순교지에서의 미사를 통해

세례의 은총과 사랑을 느껴보았지요.  세례식까지 잘 이르도록 많은 신자분들 함께 기도해주세요.

 

                        “피의 절벽”

 

            이 절벽 아래로 목이 떨어져 구르고

          선혈이 낭자하게 흘러

        절두산이라 이름 붙여진 오늘날까지

       암벽엔 순교의 핏빛이 그대로 배어 있다.

 

                       -이인평 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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