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죽음 이후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원래 직업으로 돌아갑니다.
그 중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몇몇의 제자들은 다시 어부의 길을 걷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판단을 내리고서 자기 살 궁리만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 역시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밤새 고기잡이를 했지만, 단 한 마리도 잡을 수가 없었지요.
그 순간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 보아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한 제자들은 엄청난 고기를 낚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그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주님과 함께 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주님의 말씀이 담겨있는 성서속의 ‘복음’말씀을 따르지 않고서는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