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카 성야
[토요일 파스카 성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파스카란 ‘건너감’을 뜻합니다. ‘pascha’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기간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밤에 불을 축복하여 초를 밝히며 예수님께서 이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를 초대하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대로 우리는 새롭게 태어나서 변화의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증거입니다. 선한 마음으로 예수님과 이어지는 사랑의 관계 안에 머물고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기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갑시다.
[사진봉사자 : 김성권 프란치스코 형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