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정용철, ‘초록이야기’ 중에서)

 

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을 이해하는 사람은..

인간의 연약함을 알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아픔을 알기에 누군가의 아픔을

진심으로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사랑이란,

서로를 아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