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 안에서 과연 주님을 발견할 수가 있겠는가?’

내가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면 보이는 사람의 얼굴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그러한 노력 없이 보이지 않는 주님을 어떻게 이 세상 안에서 제대로 볼 수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아무런 기도도 하지 않고, 또한 성서도 읽지 않으면서 주님을 믿는다는 말 한마디로 다 통할 수가 있을까요?

과거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음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종교지도자들, 즉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아주 열심히 기도와 단식을 했고, 성서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주님을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물며 그 종교지도자들보다도 못한 삶을 살면서 ‘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어리석음은 행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을 과연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주님을 제대로 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때서야 우리들은 이 세상 안에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는 방법 중의 하나. 바로 성서 읽기입니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을 주의 깊게 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