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내가 드리는 작은 행복

내가 드리는 작은 행복 (‘좋은 글’ 중에서)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나와 함께 동행하는 동안….

얼마큼의 시간이 지나갈는지 모르지만

기분 좋은 산책길이 되었으면 해요.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나와 함께 걷는 세월이

언제나 하늘빛처럼 맑음으로 당신 가슴에

자라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닿을 수 없는 곳에…

그저 그리움 하나로 찾아가는 그 길이지만

언제나 웃을 수 있는 향기

그윽한 꽃길 밟아 가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먼 길 찾아오는 당신

곱게 단장하고

나 당신 환한 웃음으로 마중 나와

당신 기쁨에 벅차

따스함 담아 풀 수 있어서 행복한

그런 행복 드릴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