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부활 제2주간 월요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어려운 시간이 지난 뒤에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좋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들 삶 안에서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고통과 아픔이 있었던 어렵고 힘든 시간이 먼 훗날 좋은 추억으로 우리들을 흐뭇하게 할 때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따라서 아무리 고통과 절망으로 가득 찬 순간이라 할지라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이 바로 미래에는 그리워할 그리고 가장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바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그리고 행동했던 모든 습관들을 버리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맞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도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쉽게 절망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절망과 포기의 순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 순간, 우리들은 그토록 원하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순간이 어렵다고 힘들다고, 주님께 원망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