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분명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끔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그 어떤 좋은 것들도 나쁜 것으로 변화될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바로 나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좋은 것도 부정적인 마음으로 바꿀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자주 좋은 것을 나쁜 것으로 변화시키는 우리 사람들을 향해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맞습니다.

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주님의 편이 아니라, 어둠으로 가득 차 있는 악의 편에 서 있기 때문에 보기 좋게 창조하신 그 모든 것들 안에서도 끊임없이 죄를 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과연 어느 편에 서 있어야 할까요?

환하게 빛나는 주님의 편일까요? 아니면 어둠으로 바로 앞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악의 편일까요?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당신의 편이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들 가운데로 직접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모든 죄를 깨끗이 없애주시기 위해서 당신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커다란 사랑까지도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편에 속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끊임없이 나의 마음을 점검하면서 주님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좋은 것들도 나쁘게 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