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9주간 토요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십니다.
즉, 풍족한 데에서 얼마를 헌금한 부자들과는 달리, 궁핍하기에 얼마 되지 않지만 가진 것을 모두 다 넣은 과부를 칭찬하시는 것이지요.
사실 주님께서 돈의 액수에 연연하실까요? 그보다는 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의 이름으로 봉헌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늘 그 중요한 것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모습은 과연 어떤가요?
정말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중요한 것에 모든 관심을 갖고 있나요?
그보다는 각종 시급한 문제들이 우리들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은 다 무시한 채 부수적인 것에 온갖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 주위에서 소외 받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이 모습이 가장 중요한 것을 행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 것입니다.
지금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기업인들이 신문의 경제면에 자주 나오면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하~~ 무엇인가 큰 일을 하는구나!”
그런데 기업인들이 신문의 정치면이나 사회면에 등장하게 되면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지요.
“아하~~ 무엇인가 큰 일을 저질렀구나!”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그 자리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더 큰 욕심을 부리려고 할 때가 많지요. 그래서 큰일을 저지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실천하는 멋진 오늘을 만들어 보세요.
주님 안에서 머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