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 알림목록

연중 제14주일 주일 강론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특히 기도를 해도 전혀 느낌이 없다고들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네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십니까?”

혹시 불완전한 목표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갔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즉, 지금 이 순간에 해결되면 없어질 목표만을 가지고서 주님께 기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사실 저 역시도 그러한 목표를 지향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학생 때에는 신부되는 것이 목표였지요.

그런데 어떤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세요.

“왜 쓸데없이 사라질 목표를 잡는 거니?”

없어질 목표는 확실한 목표가 아닌 것이지요.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잘 되는 것,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 오래 오래 사는 것…….

그러한 것들은 확실한 목표가 아닙니다.

어느 순간 사라질 목표이니까요.

주님께서는 확실한 목표가 되는 ‘하느님 나라’를 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느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이천 =년 전,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자기들을 구원할 구세주가 바로 자기 마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된 생각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 역시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헛된 목표만을 바라면서 주님을 받아들이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썩어 없어질 것들을 얻는 것에 내 삶의 목표를 두지 맙시다.

 

 

 

결국에 가서는 (Final analysis, 켄트 케이드)

 

사람들은 자주 이성을 잃고 이치에서 벗어나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용서하라. 네가 친절하면, 무슨 꿍꿍이속이 있어서 저런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친절 하라.

 

네가 성공하면, 가짜 친구들과 진짜 적들을 얻게 될 것이다. 그래도 성공하라.

 

네가 정직하면, 사람들이 너를 속일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라.

 

네가 수년씩 걸려 세운 건물을 누군가 하룻밤에 무너뜨릴 것이다. 그래도 세워라.

 

네가 안정을 찾아 행복을 누리면 사람들이 시새울 것이다. 그래도 행복 하라.

 

네가 오늘 한 선행을 사람들은 내일 아침 잊을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너에게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주어도, 세상은 결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너에게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너도 알거니와, 결국에 가서는, 모든 것이 너와 하느님 사이의 일이지, 너와 그들 사이의 일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