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어느 날 새끼 호랑이가 풀밭에서 재롱을 부리며 어미 호랑이와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앞으로 토끼가 지나갔어요.

어미는 새끼를 훈련시킬 생각으로 토끼를 잡아보라고 했습니다.

토끼를 쫓던 새끼 호랑이는 토끼가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토끼를 놓치고 온 새끼 호랑이가 어미 호랑이에게 묻습니다.

“엄마, 나 호랑이 맞아? 잘 달리지도 못하고 토끼 한 마리도 못 잡고 사냥도 못하는데 내가 호랑이 맞아?”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호랑이가 맞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했지요.

바로 그 순간 사슴이 지나갔습니다.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이번에는 사슴을 잡아보라고 했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이번에는 꼭 잡아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지만, 사슴의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이번에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실망한 새끼 호랑이는 돌아와서 어미 호랑이에게 또다시 물었지요.

“엄마, 나 호랑이 맞아? 사슴도 잡지 못하는데 내가 호랑이가 정말 맞는 거야?”

어미 호랑이는 호랑이가 맞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개가 지나갔습니다.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이번에는 개를 잡아보라고 시켰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는 힘을 다해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개가 오히려 짖으며 덤비는 것이 아니겠어요?

깜짝 놀란 새끼 호랑이는 어미 호랑이에게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어미 호랑이에게 다시 물었지요.

“나 호랑이 맞아? 난 개에게 쫓겨 도망치는데, 정말 호랑이 맞아?”

새끼가 자꾸 물어보자 화가 난 어미 호랑이가 소리를 지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이 개-새끼야!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이 말에 새끼 호랑이는 크게 실망을 했답니다.

어미 호랑이가 ‘개-새끼’ 라고 말해서요.

그러나 실패를 거듭한다고 해서 호랑이가 아니라 개일까요?

아니지요.

실패를 통해서 호랑이의 야성이 점점 살아나고 본성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즉, 실패는 호랑이가 호랑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해서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를 많이 하고 좌절과 절망 속에 빠질수록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처럼 겁에 질려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가 참된 인간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고통과 시련이 우리를 절망 속으로 집어 넣을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그 절망 안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주님께서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고, 우리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사랑과 친절과 이해와 평화의 기금을 모으자고 자꾸 자꾸 주장합시다. (데레사 수녀)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좋은글’ 중에서)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우선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는 일부터 시작하라. 사람이 갖는 가장 큰 욕망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그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라.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덕은 친절이다. 모든 사람을 사랑 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친절 할 수는 있다.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려고 애쓰지 말라.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감동시키는 재미를 맛보게 하라.

 

적극적인 사람이 되라. 적극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만 소극적인 사람은 거부감을 준다. 상대방에게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줌으로써 그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남의 흉을 보는 경우 그 대상이 되는 사람보다 흉을 보는 사람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도록 하라. 대화 할 때는 그 사람의 이름을 자주 사용하라.

 

상대에게 쾌활함을 전달하라. 의견 차이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의견 차이는 공손한 태도로 대하면 해결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놀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자신이 놀림을 당할 경우를 생각하라.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참다운 관심을 표시하라.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에 관해 얘기 할 기회를 주라. 미소를 짓는 데는 돈 한 푼 안 들지만 미소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그것은 또 자신을 기분 좋게 할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말하라.

 

너희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모든 인간관계가 이 황금률에서 시작해 이 황금률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