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행사

시니어아카데미 신리성지순례

지난 10/13일 금호동 본당 시니어 아카데미에서는  내륙의 제주도라 불리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리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신리성지는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처하던 곳입니다.

천주교 탄압기의 가장 중요한 교우촌이자, 조선에서 가장 큰 교우 마을이었으며, 선교사들의 비밀 입국처였습니다.

 

 

쌀쌀한 아침 8시,  36명의 시니어 학우들은 충북 당진 신리성지 출발했습니다.  출발시간도 이른 데다가 학우님들의 연령대가 높다 보니 피곤해 하실것 이라는 생각은 기우였지요…^^  성당에서 신리성지까지 약 2시간 동안 버스 안은 지치지 않는 담소(?)로 왁자지껄했습니다.

어느새 신리성지에 도착한 학우님들은 초록 초록한 넓은 잔디밭과 성지 밖의 노오~랗게 물든 논밭의 경관에 압도당했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성당의 외벽에는 예수님의 조각상이 있고 양쪽으로 다섯 성인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신리성지 본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타 본당 꾸리아에서도 순례를 오셔서 함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 후에는 봉사자분들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3개 팀으로 나뉘어서 성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십자가의 길, 박물관 관람, 다블뤼 신부님의 생가 관람, 전망대 관람, 카페에서의 휴식 등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서 참 좋았습니다.

 

   

 

 

 

 

신리성지 내의 카페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입니다.

      

 

 

성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신리성지순례 무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3년 만의 외출…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니어 아카데미 학우님들 오늘처럼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