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聖枝)회수 안내 (02/12)
성지(聖枝)회수▷02월 12일(주일)까지
지난 해 성지주일에 축성하여 가정에 보관해온 성지(聖枝)를 02/12(주일)까지 성전 입구 수거함에 넣어 주시면 “재의 수요일”인 02/22(수)에 사용됩니다.
성지(聖枝) –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하는 나뭇가지.
본래 종려나무나 올리브나무의 가지를 사용하여 승리를 상징한다.
이 나뭇가지는 일 년 동안 보관했다가 이듬해 사순시기 직전에 태운 뒤, 그 재를 재의 수요일 미사 때 신자들의 이마에 바른다.
‘이 예식에서 우리는 사제에게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명심하십시오”(창세 3,19) 또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마르 1,15)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개인적인 슬픔과 비애, 그리고 참회를 공적으로 드러내는 이 상징은 우리의 현세의 삶이 허무하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비록 현세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삶은 궁극적으로는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삶을 준비하는 것임을 깨닫고 하느님의 가르침에 따라 현세의 삶을 더욱 충실히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는 사순시기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
ㅡ 가톨릭 뉴스 , 김홍락 신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