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깨진 거울 조각 하나도 햇살을 받으면 찬란히 빛나는데…

 

조금만 귀기울여 보시고 조금만 더 눈 여겨 보세요. 하느님의 숨결은 광활한 자연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형제∙자매님의 마음 속에서 느껴지니까요. 이번에는 2지역 1구역 2반 나친절 수산나 자매님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내가… 뭐… 할 얘기가 있을까? 하고 망설이고 있지나 않은지요?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까요. 소박하여도 진실하면 귀해 보입니다. 지금, 노크해 보세요.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멋진 한 해가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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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은 남매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늘 낯설었어요. 우연히 본당에서 성경묵상 안내서를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처음에는 문자도 확인하고 싶고 다른 일이 떠올랐어요.
아이들을 재우고 주로 밤을 이용해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 뭔지 모를 새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묵주기도도 하고 싶어지고요. 그 느낌을 작은 노트에 적어보기 시작했답니다.
그게 바로 감사노트가 되더라고요.

 

억울했고 답답했던 얘기를 예수님께 하기도 했어요.
‘왜 제게 이렇게 무거운 십자가를 지라고 하세요?’
왜, 왜 하면서 눈물도 흘렸고요.

그때 떠오른 느낌을 직접 펜으로 적었어요.
그 메모를 어두운 마음이 들 때마다 한번씩 읽어보면 너무 나 큰 힘이 돼요.

 

하찮은 깨진 거울 조각 하나도 햇살을 받으면 찬란히 빛나는데… 나도 하느님의 거룩한 빛을 받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 감사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숨고 싶을 때 피하고 싶을 때, 힘이 되어주는 [감사노트 쓰기] 꼭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