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만찬 성목요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
‘파스카 성삼일’은 일년 중 가장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로 이어지는 성체성사의 신비와 사랑을 기념하지요. 특히, 성목요일은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시는 전날이며 겸손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로 ‘발씻김 예식’을 생략하였지만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생명을 내어 주시는 만찬을 재현하였습니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희생과 봉사를 나눕시다.
[사진봉사자 : 김성권 프란치스코 형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