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22.08.07 연중 제19주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사람은 20~30대까지는 목표를 세우고, 그 후부터는 완성된 목표를 가지고 남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목표만 세웠지 정작 그 완성된 목표를 가지고 남을 위해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지 못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도 모르게 이렇게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시간이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베풀고 나누는 삶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가장 훌륭한 준비가 됩니다.
즉, 혼인잔치에서 언제 돌아올지를 모르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처럼 우리는 늘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잘 준비하는 충실한 종에게 주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맡기실 것이라는 약속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 불충실한 종에게는 재산을 맡기지 않는 것은 물론 매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항해하던 배가 파선이 되어서 선원 한 사람이 파도에 밀려 어느 섬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섬의 원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추장 앞으로 데려 갔지요.
이 선원은 ‘내가 이제 저들의 손에 죽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자기를 임금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는 왕의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되었지만, 이상하고 불안해서 그들에게 물었지요.
그랬더니 이 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왕을 세웠다가 1년이 지나면 그 왕을 다시 무인도로 보내 그곳에서 죽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원은 깜짝 놀라서 ‘내가 살 길이 없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좋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는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배를 한 척 지어서 그 배에 온갖 곡식과 과일 나무를 싣고 무인도로 가서 심으라고 했습니다.
임금의 명령이므로 그들은 모두 순종했지요.
드디어 1년이 지나자 그들은 임금을 무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임금으로 있을 때에 살 길을 준비했던 까닭에 여생을 안전하게 그리고 잘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은 내 자신의 구원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까?
혹시 지금의 한 순간만 집착해서 정작 중요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아닐까요?
그날이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깨어 준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충실한 종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구원의 날에 큰 선물을 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비로소 소통한다(한나 아렌트).
행운을 부르는 사소한 습관 세 가지(‘좋은 글’ 중에서)
하나. 불행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라.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불행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궁지에서 벗어나 마음 편해지기 위해 즉각 다른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물론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기 잘못을 직면해야 하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번 남의 탓으로 돌리고 나면 책임을 떠넘기는 건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습관으로 굳어지게 된다.
둘. 진심만을 말하라.
상대의 환심을 사면서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면, 상대는 늘 기분 좋게 느끼고 당신에 대해서 좋은 감정으로 갖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칭찬은 아부와 다름없는 것이라고 또한 상대를 마음대로 하려는 얄팍한 술책이거나 무언가를 얻어 내려는 아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칭찬과 아부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칭찬은 진심이 뒷받침된 것이다. 따라서 칭찬을 할 때 칭찬 그 자체 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면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 것이다.
셋. 똑똑한 척하지 말라.
똑똑한 척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바람직하지도, 운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 우선 똑똑한 척 행동하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고립된다.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장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면 사람들은 그를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말해 지나치게 똑똑하면 이로울 게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