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믿음과 사랑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먼저 시 하나를 읽어 드릴까 합니다.

 

‘내 영혼의 비타민’ 중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세상은 참으로 공평해서, 당신이 한 사람을 도와주면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한 사람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세 사람을 도와주었다면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세 사람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당신이 한 사람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당신을 도와줄 사람은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나는 방법은 참으로 간단해요.

당신이 누군가를 도와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도와주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이런 모습이 오늘 복음의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믿고 계십니다.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어머니인 마리아는 예수님께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직 당신의 때가 오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하인들을 시켜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물로서 포도주를 변화시키는 첫 기적을 행하십니다.

마리아이신 성모님은 늘 예수님을 믿고 계십니다.

당신 아들이 죽는 아픔도 보게 하지만 그 믿음 때문에 교회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이제는 그 어머니의 믿음과 사랑이 교회에 울려 퍼집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그 어머니의 믿음과 사랑을 배우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