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5]
[죽은이의 미소 10회]
노자돈 부족해 저승 못가겠네! 예전에는 장례를 치르게 되면 대체로 고인을 매장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고인의 고향인, 선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선종봉사를 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해남이건, 고흥이건, 땅 끝 마을까지 다녔는데, 장거리를 다녀오는 날은 귀가시간이 밤 열두시가 넘을 경우도 허다했다. 발인을 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집을 나서는데, 밤사이에 백설같이 흰 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