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죽은 이의 미소 25회
시신에서 개미가 기어 나오다 글:차엘리사벳 예전에는 대부분, 집에서 장례를 치르기 때문에 삼복더위에 장례를 치르게 되면 비좁은 방에 유족들과 그의 친척들 그리고 다수의 교우들까지 모이면 만원버스 속 못지않게 방 안이 비좁았다. 유가족들과 교우들이 서서 내려다보는 가운데, 우리는 방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염, 습을 하려면, 고랑에서 물내려가듯, 등허리에서 땀이 줄줄 내려가 땀으로 목욕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