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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
사순 제5주일
2020-03-29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열심히 성당을 다니면서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키워 나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가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그는 기도 중에 주님께 이렇게 따지기 시작합니다. “주님,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야 합니까?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이들. 그런데 이 세상에는 […]
신부님 말씀
모든 것을 잃은 뒤에
2020-03-28
모든 것을 잃은 뒤에 (‘좋은 생각’ 중에서) 배 한 척이 이틀 밤낮 동안 계속된 폭풍우에 휩쓸리다 무인도에 난파되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살아 있는 것에 감사했다. 하지만 배는 망가졌고, 무인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 임시 거처를 만들고 배에 남아 있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하루 하루를 버텼다. 사람들의 하루 일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
신부님 말씀
사순 제4주간 토요일
2020-03-28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대사제와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잡아오라고 시켰던 성전 경비병들이 빈손으로 돌아오자, “왜 그 사람을 끌고 오지 않았느냐?” 하고 묻지요. 이 말에 경비병들은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본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그들에게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 율법을 모르는 저 […]
신부님 말씀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2020-03-27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
신부님 말씀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020-03-27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당신의 신원에 대해서 다시금 말씀하시면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눈이 가려졌습니다. 대신 사랑이 담겨져 있지 않은 대다수의 판단을 더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예수님을 잡아넣을 기회만을 엿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잘 보면 계속해서 우리들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
신부님 말씀
내 마음도 믿지 못할 때가 있다.
2020-03-26
내 마음도 믿지 못할 때가 있다. (‘좋은 글’ 중에서) 공자에게 안회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제자가 32살로 세상을 떠날 때에 공자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하늘이 나를 버렸다고 땅을 치며 울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있을 때의 일입니다. 먼 길을 여행하는데 양식을 구하지 못한 공자 일행은 근 일주일이나 굶었습니다. 안회는 사방에 다니면서 식량을 […]
신부님 말씀
사순 제4주간 목요일
2020-03-26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가끔 고해 성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사람에게 망각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겠구나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모든 죄를 들어 주시고 알고 계시는 주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므로 분명히 머리 나쁜 저와는 달리 우리들의 모든 죄를 알고 계시며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그 죄 하나하나에 대해서 곧바로 벌을 내리시지 않습니다. […]
영성에세이
죽은 이의 미소 25회
2020-03-25
시신에서 개미가 기어 나오다 글:차엘리사벳 예전에는 대부분, 집에서 장례를 치르기 때문에 삼복더위에 장례를 치르게 되면 비좁은 방에 유족들과 그의 친척들 그리고 다수의 교우들까지 모이면 만원버스 속 못지않게 방 안이 비좁았다. 유가족들과 교우들이 서서 내려다보는 가운데, 우리는 방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염, 습을 하려면, 고랑에서 물내려가듯, 등허리에서 땀이 줄줄 내려가 땀으로 목욕을 하게 된다. […]
영성에세이
죽은 이의 미소 24회
2020-03-25
부 검 글:차 엘리사벳 하루전날까지 담소를 나누었던 사람인데 갑자기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나뿐아니라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이, 정말로 그가 사망한 거 맞느냐는 전화가 빗발쳤다. 집에서 갑자기 사망한 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서 부검을 하게 되었는데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게 되자 고인의 몸은 부검으로 인해 엉망으로 훼손되었고 결국 사인은 밝혀내지 못하였다. 부검으로 인해 […]
신부님 말씀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2020-03-25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마더 데레사 –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진짜 무서운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여러 해 동안 […]
신부님 말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2020-03-25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실 성모님께서는 말도 안 되는 체험을 하셨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예고를 받으십니다. 어떻게 남자를 모르는데 아기를 가질 수 있으며, 그 당시에 결혼도 하지 않은 사람이 아기를 가지면 간음을 했다고 해서 돌에 맞아 죽는데 어떻게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가 […]
신부님 말씀
가장 멋진 인생이란
2020-03-24
가장 멋진 인생이란 (‘좋은 글’ 중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 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
신부님 말씀
사순 제4주간 화요일
2020-03-24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어떤 청년이 해변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에 있는 한 노인의 모습을 보았지요. 이 노인은 모래밭에서 뭔가를 주워서 바다 속으로 던지는 듯하였습니다. 청년은 궁금했지요. 그래서 물었어요.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지금 뭐하고 계세요?” “고둥들을 바다 속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지. 지금은 썰물이라서 해변으로 쓸려 올라온 이 고둥들을 바다 속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이 햇볕에 모두 […]
신부님 말씀
맛과 멋
2020-03-23
맛과 멋 (피천득) 맛은 감각적이요, 멋은 정서적이다 맛은 적극적이요, 멋은 은근하다. 맛은 생리를 필요로 하고, 멋은 교양을 필요로 한다. 맛은 정확성에 있고, 멋은 파격에 있다. 맛은 그때 뿐이요, 멋은 여운이 있다. 맛은 얕고, 멋은 깊다. 맛은 현실적이요, 멋은 이상적이다. 정욕 생활은 맛이요, 플라토닉 사랑은 멋이다. 그러나 맛과 멋은 반대어는 아니다. 사실 그 어원은 같을지도 […]
신부님 말씀
사순 제4주간 월요일
2020-03-23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부지런하고 나무를 가꾸는 솜씨가 탁월한 어떤 형제님께서 계셨습니다. 이 형제님께서는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의 탁월한 나무 가꾸는 솜씨로 그의 과일나무에는 크고 맛있는 과일이 주렁주렁 열렸지요. 어느 날 그의 동생이 과수원에 놀러와 크고 맛있는 사과가 가득 열린 나무를 보며 감탄하자, 형제님께서는 동생에게 제일 좋은 사과나무 한 그루를 선물로 주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
선종안내
김유승(마론)님을 위하여 기도바랍니다.
2020-03-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신부님 말씀
사순 제4주일
2020-03-22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프리카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서 동물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배고픈 사자 앞에 작은 토끼가 나타났습니다. 과연 이 사자는 이 토끼를 어떻게 했을까요? 배가 고프니 ‘이게 웬 떡이냐?’하면서 확 잡아먹었을까요? 이것이 일반적인 우리들의 예상이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사자는 이 토끼를 잡아먹지 않고 함께 살더라는 것입니다. 동물학자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롭기 […]
신부님 말씀
사순 제3주간 토요일
2020-03-21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이 있었지요. 그는 자신이 없으면 어떤 일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병에 걸려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생각했지요. “큰일 났네. 나 없으면 일이 하나도 진행되지 못 할 텐데……. 집도 회사도 엉망이 될 텐데 어떻게 하지?” 하지만 회사나 가정은 별 […]
신부님 말씀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2020-03-20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정용철, ‘초록이야기’ 중에서) 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신부님 말씀
사순 제3주간 금요일
2020-03-20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2005년 5월 31일, 기네스북협회는 1925년 6월 1일 결혼한 영국인 퍼스 애로스미스와 프로렌스 부부가 ‘결혼 기간’ 부문에서 80년이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다음 날인 6월 1일, 80회 결혼기념일을 맞은 이 부부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사랑하는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남들처럼 우리 부부도 가끔 다툽니다. 하지만 그날을 넘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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