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2]
죽은 이의 미소 23회
망인(亡人)의 자세2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에, 5개월 동안 누어서 투병하던 막달레나 할머니가 위독하다고 하여 달려갔더니 막달레나 할머니는 또렷한 정신으로 우리에게 고통을 호소하였다. “얼마나 아파야 죽습니까?” 라며 매우 힘들어 하였고, 몸에 열은 없는데도 몹시 덥다고 호소하였다. 막달레나 할머니의 몸을 만져보니 끈끈하게 진땀이 배어있었는데 그는 우리의 손길이 너무 뜨겁다며 우리가 만지는 것을 괴로워하며 싫어하였다. 상태를 […]